암환자 식단 가이드 인사말

암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좋다는 음식’이 아니라 지금 먹을 수 있는 한끼입니다.

안녕하세요.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식이요법 정보포털을 운영하는 빅터강입니다.

저는 2007년부터 암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암 전문 커뮤니티 ‘암승모’를 운영해 왔습니다. 오랜 시간 환우와 보호자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가장 자주 마주한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식사 문제였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뒤에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부터 막막해집니다. 수술 전에는 체력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수술 후에는 죽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항암치료 중 입맛이 없을 때는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특히 위암·대장암·췌장암 같은 소화기암 환자, 두경부암·구강암·식도암 환자는 음식을 삼키거나 소화하는 일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는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고, 보호자는 매 끼니마다 “무엇을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며 지쳐갑니다.

암승모를 운영하면서 저는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이 음식 하나를 준비하기 위해 수많은 정보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건강식 정보만으로는 암종, 수술 부위, 치료 단계, 소화 상태가 서로 다른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 암환자 식단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암에 좋다고 알려진 특정 식품을 무조건 권하지 않습니다. 암종별 수술 전 식사 준비, 수술 후 단계별 회복식, 항암·방사선치료 중 섭취 방법,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에 대응하는 식사법을 현실적으로 안내하겠습니다.

한 끼를 다 먹지 못한다면 몇 숟가락부터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밥이 어렵다면 죽·스프·영양음료·부드러운 반찬으로 바꾸는 방법을 함께 찾겠습니다.

환자에게는 부담이 적고, 보호자에게는 준비하기 어렵지 않은 식단을 만드는 것. 그것이 이 페이지를 만든 이유입니다.

이 사이트의 식단과 레시피는 환자와 보호자의 식생활을 돕기 위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개인의 질환, 수술 부위, 치료 방법, 복용 약물, 알레르기, 혈액검사 결과 및 삼킴 기능에 따라 적합한 음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는 담당 의료진·임상영양사·재활 및 연하 전문가의 안내를 우선해 주세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증환자 식단 가이드 정보포털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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